패스트캠퍼스 기초역량훈련 2주차 일러스트레이터 강의 후기 학습일지

 

벌써 2주차의 마지막 날이다. 수업을 벌써 2주나 들었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 매번 학습일지 주차 마지막날에 쓰고 있는게 너무 간당간당 하지만..그래도 무사히 제때 끝내고 있으니 괜찮지 않나 싶다.

 

2주차는 '반복의 기술 학습' 부분을 마저 공부하며 시작했다. 정말 성실히 딱 권장 진도에 맞춰서만 하고 있음...

이 챕터는 일부 툴의 존재만 알고 있거나 일부만 다루어 봤거나, 아무튼 이렇게까지 응용하며 배운 적은 없다. 1주차에도 말했다시피 학원에서도 배웠는데 정말 수업마다 참 다르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배운다고 쳐도 조금만 안 써도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디자인 자체는 어디까지나 본인 응용력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재밌는데 걱정된다. 그래서 비슷한 세부 챕터들은 묶어가며 한 파일에서 정리하며 실습했다. 내가 나중에 다시 열어봤을 때 아 이거였지!라도 하며 다시 응용해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수업 시간은 짧은데 손이 느려 정말 오래 걸린 챕터다. 정말 오래 걸렸다. 완벽하게 일치하는 폰트는 어짜피 찾지도 못하고 쌤도 그냥 비슷한 폰트 찾아서 하라고 하셨는데 왜이렇게 집착하며 찾는 건지 스스로도 노이해...매우 비효율적인 태도인 듯하다. 

보통 예제 파일을 열면 예시 사진과 예제를 함께 보여주고 방법을 알려주시면 따라해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중간중간 말씀하시는 것 보면 100% 선생님 수업을 따라하기보다는 어느정도 본인이 색상 등을 응용하기를 권장하시는 것 같아 테두리나 색상 등 어느정도 내가 혼자 하면 이렇게 했을까 생각하며 해봤다. 툴을 다뤄봐서 백퍼센트 모르던 부분이 아닌데도 너무 오래 걸려서... 이제 확실히 방법을 터득해서 뿌듯하긴 한데 손 정말 느리구나 아주 크게 자주 느꼈다.

 

 

마지막으로 어제,오늘 했던 챕터다. 조금 더 디자인으로서의 배치 등을 알려주셔서 열심히 따라하고 내 나름대로 색도 조금 변형해봤다. 나는 색에 대해 취향도 아직 명확하지 않고 그렇다고 색감을 잘 잡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크게 벗어나는 응용은 아닌 것 같아서 우선 배치라도 열심히 따라했다. 막상 따라 해보면 어어어어엄청 어려운게 아니지만 내가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하다. 그래도 최대한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들로 다루어주셔서 정말 후회없는 수업이다. 온전히 나만의 힘으로 해낸 게 아니지만 실습하면서 세상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