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과세자 통신판매업 신고증 면허세 주소지 변경 후 중복 부과 -2

무려 작년 이맘 때 글에 이제서야 이어서 글을 남기는 것은 최근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댓글로 이후 이야기를 남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2022.02.13 - [스토어/사담, 활용, 정리] - 간이과세자 통신판매업 신고증 면허세 주소지 변경 후 중복 부과 -1

간이과세자 통신판매업 신고증 면허세 주소지 변경 후 중복 부과 -1

 

나름 남기겠다고 제목 뒤에 숫자도 넣어놓고 말이다. 나는 내가 다 남긴 줄 알았다. 그래서 블로그 살펴봤는데 1로 끝나있는 글 한 두개가 아님... 이렇게 끝맺지 못한 글이 많아서야 되겠냐고요.

 

아무튼 당시에는 다소 어이가 없었다. 내가 허술하게 납부한 것도 있고 말이다. 나름 면허세라고 지칭하고 매년 납부하는 신고증인데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댓글이 달린 것으로 보아 아직도 그러는 것 같다. 따로 납부 알림이나 고지서나 알림이 오는 것도 아니라서(이것도 다소 마음에 들지 않음...) 정신 없으면 나처럼 기한 지나서 어이쿠야 하고 납부하고 일이 커지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  

 

처음 인지하게 된 후 검색해보니 나같은 경우로 글을 쓴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 포기하고 그냥 전화했다. 바꾸기 전 사업장 주소지 A, 바꾼 사업장 주소지 B로 지칭하자면 나는 주소지를 바꾸었으니 이전 주소지의 A구청에 전화를 걸어 환불 받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문의해보니 나에게 전출 처리를 했느냐고 되물으시더라.. 아마 통신판매업 쪽에도 주소를 바꾸었느냐 물으시는 것 같았다. 바꾸었느니 중복으로 부과한 걸텐데 왜 묻어보시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했다. 그랬더니 B 구청에도 확인을 해보고 다시 전화를 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잠시 후 전화가 왔는데 확인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처랑 계좌  정보를 받으셨고 일주일 후쯤 환불이 될 거라고 했다. 물론 그랬다면 좋았겠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드리니 곧 입금 될 거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렸고 며칠 후 환불이 완료됐다. 아마 여러가지 다른 업무가 선처리 되고 이런 오류로 발생한 환불이 진행되는 게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기존 업무들 중 예외인 경우이니..

 

아래는 실제 카뱅으로 환불 받은 인증 사진..? 뭐 좋은 일이라고 남기나 싶긴 한데 뭔가 글의 진정성을 주는 건 이런 것이다 보니... 올해 낸 통신판매업 신고증 면허세는 저것보다 저렴하던데 온라인으로만 발급 받아서 그런가? 아무튼 이 때 일은 그렇게 나름 잘 마무리 되었다.